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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로콜리 너마저 - 안녕
맑은파랑
2017. 12. 15. 22:29
올해가 두 주 남짓 남았다. 시간이 참 빠르다. 오늘 노래는
브로콜리 너마저 – 안녕
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눈감아 주자
무슨 생각하는지 서로 다 알아
그래서 더 슬퍼
이만큼이나 함께 했지만 친구라 하긴 어색해
진심을 농담처럼 말 했지
외롭지 않은것처럼
우린 왜 항상 이렇게 서로에게 잔인할까
손바닥을 들여다 봐 이제는 비었는데
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
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 될까
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잊어버리자
'어렸던 시절 또래친구들끼리 했던 뒷담화와 그 당시 가졌었던 외로움과 고민들,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지금의 나' 에 대한 곡인듯 싶다. 철 모를 때의 잘못들과 그 반성/용서는 누구나 있을 만큼 보편적인 주제인 것 같다. 그래서 앨범제목도 '보편적인 노래'인 걸까
비슷하게 '또래친구들의 뒷담화와 이지메'를 주제로 한 노래로 레드벨벳의 '러시안 룰렛'이라는 곡이 있다. 하지만 분위기는 상이하다.